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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따뜻한병원 & 착한달리기] 요통을 예방하는 3가지 생활 습관
작성일 2019.04.23



요통은 10명중 8명 정도가 평생에 한번은 겪게 된다고 알려진 흔한 증상입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요통으로 인해서 소요되는 의료비와
요통으로 인해 2차적으로 지불하는 사회경제적 비용 또한 엄청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통 환자에게 진단이나 치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통증을 줄여주거나 요통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는 법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간단한 생활 습관을 몇 가지로 제법 큰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첫째, 오래 앉기를 피해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일반적으로 앉아서 생활을 많이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맨바닥에 앉는 좌식 문화가 아직 흔합니다.
집이나 식당에서 맨바닥에 그냥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오래 앉기가 허리에 왜 안 좋은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라는 연골의 경우 여러 자세에 따라 내부 압력이 수시로 변하게 됩니다.
일단 사람이 서 있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100이라고 한다면 의자에 허리를 펴고 의자에 앉았을 때에는
디스크 압력이 약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어도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앉게 되면 디스크 압력은 서 있을 때보다 약 2.7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할수록 요통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다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디스크 내부 압력은 점점 더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한 자세로 50분 이상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요통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허리를 숙이는 습관을 바꿔야합니다. 일상적인 생활을 할 때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허리를 숙이는 동작이 문제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요통이 있는 분들에게 허리를 숙이는 동작이 요통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있는 자세가 허리 디스크 압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듯이 허리를 숙이는 동작 또한 디스크 압력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땅에 있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경우 허리를 과도하게 숙여서 드는 것보다 허리는 편 채로 고관절과 무릎을 굽혀서 물건을 드는 방법으로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를 강화한다고 윗몸 일으키기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가 금연입니다. 흡연으로 인해서 척추로 가는 미세 혈류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고 이것은 손상된 디스크나 척추 구조물이 정상적으로 회복하는데
악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요통이 있다면 금연을 심각하게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금연은 당연히 좋겠지요.

이렇게 요통 예방이 되는 3가지 생활 습관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요통이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요통이 없는 분들도 이런 생활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달려라병원 정호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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