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재건술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 ACL reconstruction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끊어진 십자인대를 봉합하는 대신, 자가건(자기 힘줄)이나 동종건(기증받은 힘줄)으로 새 인대를 만들어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에 뚫은 터널에 통과시켜 고정하는 관절경 수술입니다. 무릎의 앞뒤·회전 안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핵심 요약
- 끊어진 십자인대는 저절로 붙지 않아 봉합이 아닌 재건으로 치료합니다
- 이식건은 자가건(슬괵건·슬개건 등 자기 힘줄) 또는 동종건(기증받은 힘줄)을 사용합니다
- 관절경으로 뼈에 터널을 뚫고 이식건을 통과시켜 나사 등으로 고정합니다
- 이식건이 뼈에 자리 잡는 데 수개월이 걸려 재활 일정이 깁니다
- 스포츠 복귀는 수술 후 1년 이후부터 단계별 러닝을 시작해 복귀 평가를 거쳐 허용됩니다
- 반월상연골·연골 손상이 동반되면 함께 처치합니다
- 달려라병원은 이식건을 보강하는 인터널 브레이스(internal brace augmentation)와 회전 불안정성을 보완하는 로테이셔널 보강술(rotational reinforcement)을 적극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목차
어떤 수술인가요
전방십자인대는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를 관절 안에서 X자로 이어 주며, 정강이뼈가 앞으로 밀리거나 무릎이 뒤틀리는 것을 막습니다. 이 인대가 끊어지면 방향을 바꾸거나 착지할 때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불안정)이 생기고, 반복되면 반월상연골과 관절 연골이 손상됩니다.
십자인대 재건술은 끊어진 인대를 잇는 것이 아니라 새 인대를 만들어 넣습니다.
- 이식할 힘줄을 준비합니다 — 자가건(허벅지 뒤 슬괵건, 슬개건, 대퇴사두건 등 자기 힘줄) 또는 동종건(기증받은 힘줄). 달려라병원은 재파열률이 낮은 자가건을 가능하면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관절경으로 관절 안을 확인하고 남은 인대 조직을 정리합니다
- 원래 인대가 붙어 있던 위치에 맞춰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에 터널을 뚫습니다
- 이식건을 터널에 통과시키고 적절한 장력을 준 뒤 나사나 고정물로 양쪽 뼈에 고정합니다
이식할 힘줄을 준비해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에 터널을 뚫고, 그 터널로 이식건을 통과시켜 양쪽 뼈에 고정한다.
자가건(자기 힘줄)으로 새로 만들어 관절 안에 자리 잡은 전방십자인대의 모습.
관절경으로 본 재건 전후 비교. 왼쪽은 파열되어 흐트러진 원래 인대, 오른쪽은 새로 만든 인대가 자리 잡은 모습.
달려라병원 외상센터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타 병원과 어떻게 다른가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식건의 선택, 경골과 대퇴골에 이식건을 심는 자리 선정 및 그 위치에 정확한 이식건 고정, 그리고 보강 기법을 사용한 추가 고정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 이식건의 선택 — 가능한 자가건 우선
이식건은 자가건(허벅지 뒤 슬괵건, 슬개건, 대퇴사두건 등 자기 힘줄)과 타가건(타인의 힘줄을 제품용으로 만든 것)으로 나눕니다. 여러 연구에서 자가건과 타가건 사용에 따른 결과를 비교하고 있고, 그 결과 자가건이 초기 회복과 재파열률에서 타가건에 비해 낫다는 점, 타가건은 수술 과정에서 좀 더 편하며 수 년이 지난 상태에서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점 등이 함께 인정받고 있습니다.
달려라병원에서는 최대한 생착률을 높이고 재파열률을 낮추기 위해 가능한 환자분의 자가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가건의 두께가 얇아 단독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타가건과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가능한 자가건 사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2. 정확한 터널 위치 선정과 고정 — Flip cutter + Tightrope system (Arthrex)
경골과 대퇴골에 이식건을 심는 자리를 선정하고, 선정한 자리에 정확하게 터널을 만들어 고정하는 것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과정입니다. 최대한 원래 십자인대가 있던 자리에 이식하기 위해서는 최상의 수술 도구로 위치를 선정하고 터널을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중 현재 가장 인정받고 있는 기구가 달려라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Flip cutter + Tightrope system(Arthrex)입니다. 다른 여러 방법과 비교할 때 이 기구를 사용하면 환자의 체격과 관절 각도의 제한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3. 보강 기법을 사용한 추가 고정
전방십자인대를 고정하면 기본적인 수술은 끝나지만, 추후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에서 비슷한 충격을 받으면 재파열될 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를 막기 위한 여러 보강 방법들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인터널 브레이스 보강술 (Internal Brace augmentation) — 달려라병원에서는 이식건을 고정할 때 강한 비흡수성 봉합사인 FiberWire를 함께 고정합니다. 이 FiberWire는 추후 일상생활로 복귀하여 무릎을 사용하다가 전방십자인대가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났을 때 1차적인 충격 흡수 방어선으로 작용하여 인대의 재파열 가능성을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인터널 브레이스 보강술. 재건한 이식건 옆에 FiberWire를 나란히 두고 위아래 뼈에 함께 고정한다. 이식건이 뼈에 자리 잡기 전 초기 기간에 봉합사가 힘을 나누어 받는다.
외측 관절외 건고정술 (Lateral Extra-articular Tenodesis, LET) — 활동량이 많은 젊은 환자가 심한 충격으로 전방십자인대 손상과 더불어 외측부 인대·연골 복합체의 손상이 동반되었을 때, 단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만을 시행하면 재파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함께 외측부 인대를 보강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 외측 관절외 건고정술입니다. 환자의 외측부 장경인대의 일부를 방향 전환시켜 외측 측부인대를 보강하는 쪽으로 고정하여, 불안정한 무릎의 회전 불안정을 최대한 없앨 수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가 재파열된 경우,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과 함께 회전 불안정이 동반된 경우에 시행합니다.
외측 관절외 건고정술(LET). 환자의 외측부 장경인대 일부를 방향 전환시켜 외측 측부인대를 보강하는 쪽으로 고정하여, 무릎의 회전 불안정을 최대한 줄인다.
달려라병원 슬관절 외상센터 의료진은 수술 후 안정적으로 일상 및 스포츠 활동으로 복귀하는 것과 추가적인 재파열을 최대한 막기 위한 최신 술기를 지속적으로 연구·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시행하나요
| 재건을 권하는 경우 | 재활 우선 고려 |
|---|---|
| 젊고 활동적, 방향 전환 스포츠 지속 | 활동량이 적고 불안정 증상 없음 |
| 일상에서 무릎이 자꾸 어긋나는 느낌 | 부분 파열이며 무릎이 안정적 |
| 반월상연골 파열 동반(걸림·잠김) | 근력 강화로 기능이 충분히 회복됨 |
| 다른 인대 손상 동반 | 고령이며 이미 관절염이 진행 |
수술 시기와 준비
다친 직후 무릎이 붓고 뻣뻣한 상태에서 수술하면 관절이 굳는 합병증(관절 강직)이 잘 생깁니다. 그래서 대개 다음 조건이 갖춰진 뒤에 수술합니다.
- 부종이 가라앉음
- 무릎을 거의 완전히 펴고 굽힐 수 있음
- 대퇴사두근에 힘이 어느 정도 돌아옴
이 준비 기간에 하는 재활을 선행 재활이라 하며, 수술 후 회복 속도에 영향을 줍니다. 다만 반월상연골이 관절에 끼어 무릎이 안 펴지는 경우에는 더 일찍 수술합니다.
마취는 하반신 마취(척추·경막외 마취)를 기본으로 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회복·재활 타임라인
이식건 종류와 동반 손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 시기 | 목표 | 이 시기에 할 일 |
|---|---|---|
| 2~4주 | 부종·통증 조절, 관절각도 0~90도 회복 | 목발 보행, 보조기 착용, 대퇴사두근 수축 운동 |
| 2~6주 | 관절가동범위 정상화, 체중 부하 적응 | 하지 근위축 방지 운동, 고정식 자전거 |
| 6~12주 | 정상 보행 및 가벼운 일상 회복 | 보행 교정, 기능성 운동(스쿼트, 계단, 균형 훈련 등) |
| 3~6개월 | 하체 근력 및 충격 흡수 능력 강화 | 본격 근력 운동(스쿼트·런지), 점프·착지 및 동적 균형 훈련 등 |
| 6~12개월 | 스포츠 특화 기능 및 복귀 준비 | 고강도 근력 및 방향 전환 훈련, 복귀 평가 (※ 수술 후 1년 후부터 단계별 러닝 시작) |
위 일정은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손상 정도와 함께 시행한 치료, 나이와 건강 상태, 담당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회복·재활 계획은 담당 전문의와 상의하십시오.
수술 후 주의사항
- 수술 부위는 피부 접착제(피부본드)로 봉합해 별도의 실밥 제거 없이 본드 도포 직후부터 샤워할 수 있습니다
- 무릎을 완전히 펴는 운동을 이른 시기부터 꾸준히 해 관절 강직을 예방하십시오
- 정해진 재활 단계를 자의로 앞당기지 마십시오. 재파열의 주요 원인입니다
- 복귀 전 양쪽 다리 근력 차이를 검사로 확인하십시오
- 점프 후 착지할 때 무릎이 안쪽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착지 훈련을 하십시오
- 상처가 붉게 붓거나 진물·발열이 있으면 곧바로 진료를 받으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십자인대가 끊어지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왜 봉합하지 않고 새로 만드나요?
자가건과 동종건 중 무엇이 나은가요?
수술은 언제 하는 게 좋나요?
목발은 얼마나 짚나요?
언제 운동에 복귀할 수 있나요?
재파열될 수도 있나요?
인터널 브레이스는 모든 환자에게 하나요?
회전 안정성 보강술은 왜 필요한가요?
강동구에서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을 수 있나요?
참고 문헌
진료 안내
달려라병원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110(지하철 5호선 강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에 있으며, 서울 강동구를 비롯해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내원하는 환자를 진료합니다.
무릎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하시면 달려라병원 홈페이지에서 전체 의료진과 진료 과목, 검사 안내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 상담·예약은 대표전화 1600-7511로 문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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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려라병원 의료진
- 최초 작성
- 최종 검토
본 문서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