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후 통증 — 얼마나 아프고 어떻게 줄이나
어깨 관절경 수술 후 통증 관리 · Pain management after arthroscopic shoulder surgery
어깨 수술 후 통증은 걱정하는 만큼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경 수술로 절개가 작고, 먹는 약·통증조절 주사(PCA)·수술 부위 지속형 국소마취제 주사를 함께 쓰며, 수술 시간이 짧고 어깨가 덜 부을수록 통증이 줄어듭니다.
핵심 요약
- 요즘 어깨 수술은 대부분 관절경으로 진행해 절개가 작고, 예전 절개 수술보다 수술 후 통증이 적습니다
- 먹는 진통제, 통증조절 주사(PCA, 흔히 '무통주사'), 필요할 때 쓰는 강한 진통제를 겹쳐 쓰는 다중 통증 조절이 기본입니다
- 수술을 마칠 때 어깨 주변에 오래가는 국소마취제를 주사하며, 통증이 실제로 생기는 자리에 정확히 넣을수록 효과가 큽니다
- 수술 시간이 짧을수록, 수술 중 어깨가 덜 부을수록 수술 후 통증이 적은 편입니다
- 달려라병원은 관절경 수술에 펌프 대신 수액 높이에 따른 압력(중력)으로 시야를 유지해 어깨 부기를 줄입니다
- 누워 있을 때 아픈 것은 어깨 구조상 흔한 현상이며, 상체를 조금 세우면 대개 완화됩니다
이 문서의 목차
어깨 수술, 소문만큼 아플까
어깨 수술을 앞둔 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이 수술 후 통증입니다. “어깨 수술은 잠을 못 잘 만큼 아프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었다는 분도 많습니다. 실제로 아파하는 분이 없지는 않지만, 수술 후 병실에 가 보면 생각보다 잘 견디고 계신 분이 대부분입니다.
수술 후 통증은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 관리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통증을 좌우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수술 후 통증 관리 — 어떤 약을, 언제, 어디에 쓰는가
- 수술 테크닉 — 얼마나 작게, 얼마나 짧게, 얼마나 덜 붓게 수술하는가
관절경 수술이라 통증이 적습니다
예전에는 어깨를 크게 절개하고 어깨 앞쪽의 삼각근을 벌려 수술했습니다. 근육을 건드리는 만큼 수술 후 통증도 컸습니다. 요즘 어깨 수술은 대부분 관절경으로 진행합니다. 1cm 안팎의 작은 구멍 몇 개로 카메라와 기구를 넣어 회전근개 봉합이나 방카르트 봉합을 하기 때문에, 근육 손상이 적고 수술 후 통증도 그만큼 줄었습니다.
여러 방법을 겹쳐 통증을 막습니다
한 가지 진통제로 모든 통증을 막으려 하면 약의 양이 늘고 부작용도 커집니다. 그래서 작용하는 방식이 다른 여러 방법을 겹쳐서 씁니다. 이를 다중 통증 조절(multimodal analgesia)이라고 합니다.
수술 부위 지속형 국소마취제 주사
수술을 마치면서 어깨 주변에 오래 지속되는 국소마취제를 주사합니다. 수술 직후 가장 아픈 시간대를 넘기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 넣느냐입니다. 같은 약, 같은 양이라도 통증이 실제로 생기는 자리에 정확히 들어가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어떤 구조를 건드렸고 어디가 아플지는 수술을 직접 한 의사가 가장 잘 알고, 이 판단은 경험이 쌓일수록 정확해집니다. 그래서 같은 주사라도 병원의 경험과 실력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차이가 큽니다.
통증조절 주사(PCA, 흔히 ‘무통주사’)
수액 걸이에 단 통증조절 주사(PCA). 파란 통 안의 진통제가 수액 줄을 따라 조금씩 들어가고, 아플 때 아래쪽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정해진 양이 더 들어간다.
정해진 양의 진통제가 혈관으로 조금씩 들어가고, 아플 때 환자가 직접 버튼을 눌러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장치입니다. 흔히 ‘무통주사’라고 부르지만 통증을 전혀 없애는 것은 아니고, 통증이 커지기 전에 눌러 주는 방식입니다.
진통제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같은 양에도 메스꺼움이나 어지러움을 심하게 느끼는 분이 있고, 체중이나 나이에 따라 필요한 양도 다릅니다. 그래서 환자의 체질과 체중, 나이, 지병을 고려해 약의 종류와 양을 정합니다. 대부분 도움이 많이 되며, 불편이 크면 양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과 강한 진통제
- 먹는 진통제 — 수술 다음 날부터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 통증의 바닥을 낮춥니다. 아플 때만 먹는 것보다 시간 맞춰 먹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 강한 진통제 — 위의 방법으로도 아플 때는 효과가 빠르고 강한 진통제 주사를 추가합니다. 참지 말고 간호사에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수술이 짧을수록 덜 아픕니다
관절경 수술은 관절 안을 수액으로 채운 채 진행합니다. 수술이 길어질수록 주변 근육과 피부밑으로 스며드는 수액이 늘어나 어깨가 붓고, 조직을 자극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그래서 같은 수술이라도 수술 시간이 짧을수록 수술 후 통증이 적은 편입니다.
수술 시간은 결국 수술에 얼마나 익숙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어깨 수술을 많이 하는 병원의 환자들이 덜 아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펌프 없이 수술하는 이유 — 어깨가 덜 붓습니다
관절경으로 관절 안을 보려면 수액으로 관절 공간을 부풀려야 합니다. 수액을 넣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항목 | 펌프 사용 | 펌프 없이 수액 높이(중력) 이용 |
|---|---|---|
| 원리 | 기계가 정해진 압력으로 수액을 밀어 넣음 | 수액 주머니를 높이 걸어 높이만큼 생기는 압력 이용 |
| 시야 | 압력을 올려 출혈을 누르기 쉬워 시야가 좋음 | 시야가 조금 덜 좋음 |
| 어깨 부기 | 주변 조직으로 수액이 많이 스며들어 붓기 쉬움 | 압력이 낮아 덜 부음 |
| 수술 난도 | 상대적으로 수월함 | 수술이 익숙하지 않으면 어려움 |
대부분의 병원이 펌프를 쓰는 데에는 분명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야가 좋으면 수술이 수월합니다. 다만 압력이 높은 만큼 어깨 주변으로 수액이 스며들어 수술이 끝나면 어깨와 가슴, 목 주변까지 붓는 경우가 있고, 이 부기가 수술 후 통증과 불편을 키웁니다.
달려라병원은 어깨 관절경 수술에 펌프를 쓰지 않고 수액 높이에 따른 압력만으로 시야를 유지합니다. 시야가 조금 덜 좋은 상태에서 수술해야 하므로 수술을 빠르고 정확하게 마칠 수 있어야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 대신 어깨가 덜 부어 환자의 수술 후 통증이 적은 편입니다.
수술 당일 오후의 모습
어깨 수술은 나이가 많은 분들이 많이 받습니다. 오전에 수술을 받고 오후에 병실에 가 보면, 침대에 멀쩡하게 앉아 계시거나 걸어 다니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보호자가 곁에 없어도 병원 생활을 할 수 있는 정도이며, 달려라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간호 인력이 식사·세면·이동을 돕습니다. 수술 후 팔은 외전보조기로 고정하므로 한 손으로 생활하는 데 익숙해지는 것이 첫 과제입니다.
누우면 아플 때는 상체를 세우세요
수술 후 누워 있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 분이 꽤 있습니다. 이는 어깨의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생기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어깨는 몸통 옆에 매달린 관절이라, 반듯하게 누우면 어깨가 뒤로 밀리고 수술 부위가 당기는 방향이 됩니다. 수술 전 어깨 질환으로 밤에 누우면 더 아팠던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이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더 아파하는 분도 있고 거의 못 느끼는 분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완화됩니다
- 침대 등받이를 30~45도 정도 세워 상체를 조금 세운 자세로 쉽니다
- 수술한 팔의 팔꿈치 아래에 베개나 쿠션을 받쳐 팔이 뒤로 처지지 않게 합니다
- 집에서는 등 뒤에 베개를 여러 개 받치거나 리클라이너 의자에서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수술한 쪽으로 돌아눕지 않습니다
수술 후 통증의 흐름
| 시기 | 통증 | 주로 쓰는 방법 |
|---|---|---|
| 수술 당일 | 국소마취제 효과로 수술 직후는 비교적 편안함 | 수술 부위 국소마취제, 통증조절 주사 |
| 당일 밤~2·3일 | 국소마취제 효과가 줄며 가장 아픈 시기 | 통증조절 주사, 먹는 약, 필요 시 강한 진통제 |
| 1~2주 | 빠르게 줄어 일상 통증은 먹는 약으로 조절 | 먹는 약, 상체 세운 자세로 수면 |
| 재활 시작 후 | 운동할 때 뻐근한 통증이 다시 느껴짐 | 운동 전 진통제, 냉찜질 |
| 3개월 전후 |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통증이 크게 줄어듦 | 단계별 재활 |
재활 운동을 시작하면 굳은 어깨를 풀면서 다시 아플 수 있습니다. 이는 회복 과정의 정상 반응이며, 아프다고 수동적 관절 운동을 미루면 어깨가 굳어 오히려 더 오래 고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로 알려 주세요
- 진통제를 써도 통증이 점점 심해질 때
- 수술 부위가 붉게 붓고 열감이 있거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올 때
- 38도 이상의 열이 날 때
- 손가락이 저리거나 차갑고 색이 변할 때
-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
자주 묻는 질문
어깨 수술은 정말 많이 아픈가요?
수술 당일에는 얼마나 움직일 수 있나요?
무통주사는 꼭 맞아야 하나요?
수술 끝날 때 어깨에 놓는 주사는 무엇인가요?
수술 시간이 통증과 관계가 있나요?
수술할 때 펌프를 쓰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누워 있으면 더 아픈데 왜 그런가요?
통증은 언제까지 가나요?
진통제를 오래 먹어도 괜찮나요?
강동구 근처에서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있나요?
참고 문헌
진료 안내
달려라병원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110(지하철 5호선 강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에 있으며, 서울 강동구를 비롯해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내원하는 환자를 진료합니다.
어깨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하시면 달려라병원 홈페이지에서 전체 의료진과 진료 과목, 검사 안내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 상담·예약은 대표전화 1600-7511로 문의하십시오.
- 작성
- 달려라병원 의료진
- 최초 작성
- 최종 검토
본 문서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