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골절

원위 요골 골절 · Distal radius fracture

손목 골절은 손목 부위의 요골(팔꿈치와 손목을 잇는 두 뼈 중 엄지 쪽 뼈) 끝이 부러진 상태로, 가장 흔한 성인 골절입니다. 넘어질 때 손으로 짚으며 발생하며, 어긋남과 관절면 침범 정도에 따라 깁스 고정 또는 금속판 고정 수술로 치료합니다.

핵심 요약

  • 원위 요골 골절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골절입니다
  •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성 골절과 젊은층의 고에너지 외상이 대표적입니다
  • 어긋남이 작으면 도수정복 후 4~6주 깁스 고정으로 회복합니다
  • 관절면이 침범되거나 크게 어긋나면 금속판·나사로 고정합니다
  • 잠금 금속판이 보급된 뒤 미국 고령층의 수술 비율은 1996년 3%에서 2005년 16%로 약 5배 늘었습니다
  •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원래 정렬 회복과 이른 손목 운동이며, 65세 이상에서는 1년 뒤 결과가 깁스와 비슷하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 회복 후에도 손목이 다소 뻣뻣하거나 저림이 남는 경우가 있어 재활이 중요합니다
  • 함께 부러진 주상골 등 손목뼈 골절은 놓치면 무혈성 괴사 위험이 있어 별도로 확인합니다
이 문서의 목차
  1. 핵심 요약
  2. 어떤 골절인가요
  3. 이런 증상이 있습니다
  4. 어떻게 진단하나요
  5. 치료
  6. 1단계 · 보존적 치료
  7. 2단계 · 수술
  8. 요즘 수술이 늘어난 이유
  9. “붙었다”보다 “원래대로 돌아왔다”
  10. 나이가 들어도 기능을 중시
  11. 잠금 금속판의 보급
  12.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
  13. 그래도 모든 골절에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14. 회복·재활 타임라인
  15. 자주 묻는 질문
  16. 참고 문헌
  17. 관련 문서

어떤 골절인가요

손목에는 팔꿈치에서 내려오는 두 개의 긴 뼈(요골·척골)와 손 쪽의 여덟 개 작은 뼈(수근골)가 있습니다. 흔히 “손목 골절”이라 부르는 것은 대부분 요골 끝(원위 요골)이 부러진 것입니다. 요골은 손목 하중의 대부분을 받는 뼈이기 때문입니다.

성인에서 가장 흔한 골절이며 두 유형에서 특히 자주 생깁니다.

  • 폐경 후 여성 —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가벼운 낙상에도 부러짐
  • 젊은층의 고에너지 외상 — 스노보드·인라인·자전거·자동차 사고

부러진 방향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 콜레스(Colles) 골절 — 손을 뒤로 짚으며 넘어질 때. 조각이 뒤(등쪽)로 어긋남. 가장 흔함
  • 스미스(Smith) 골절 — 손등을 짚으며 넘어질 때. 조각이 앞(손바닥 쪽)으로 어긋남
  • 바튼(Barton) 골절 — 관절면이 함께 부러져 어긋난 형태
  • 처핀(Chauffeur) 골절 — 요골 경상돌기가 뜯어진 형태

이런 증상이 있습니다

  • 손목의 심한 통증과 부기
  • 손목이 포크(fork) 모양으로 변형되어 보임 (콜레스 골절의 특징)
  • 손목을 움직이거나 짚을 수 없음
  • 손·손가락 저림 (정중신경 자극)
  • 손끝이 창백하거나 차가움 (혈관 손상 의심)
  • 손목뼈까지 다친 경우 엄지 아래(주상골 부위) 압통

어떻게 진단하나요

검사무엇을 보나
X-ray골절 위치·전위·짧아짐·경사(inclination) 각도
CT관절면 침범, 여러 조각의 3차원 정렬
반복 X-ray2~3주 뒤 어긋남 재확인 (초기에는 안정적이라도 부기 빠지며 어긋날 수 있음)
주상골 검사엄지 아래 압통이 있으면 별도 촬영. 초기 정상 X-ray여도 통증 지속 시 MRI
골밀도 검사폐경 후 여성·고령의 저에너지 골절에서 필수

치료

손목 골절 수술 전후 X-ray 손목(원위 요골) 골절 수술 전후 X-ray. 금속판·나사로 관절면과 길이를 회복했다.

1단계 · 보존적 치료

어긋남이 크지 않은 골절은 다음 순서로 처치합니다.

  1. 도수정복 — 국소마취 후 뼈를 손으로 맞춤
  2. 깁스 고정 — 4~6주. 어긋남 재발 여부를 X-ray로 자주 확인
  3. 손가락·팔꿈치 운동 — 굳지 않도록 초기부터 시작
  4. 골다공증 평가·치료 — 재골절 예방

2단계 · 수술

다음의 경우 수술로 뼈를 고정합니다.

  • 관절면이 크게 침범됨 (관절면 어긋남 2mm 초과)
  • 도수정복 후에도 어긋남이 유지되지 않음
  • 짧아짐이 크거나 경사 각도가 회복되지 않음 (요골 짧아짐 3mm 초과, 손등 쪽 기울어짐 10도 초과)
  • 여러 조각으로 부서짐
  • 개방성 골절, 신경·혈관 손상 동반
  • 양쪽 손목이 함께 부러짐, 다발성 외상

수술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법설명유리한 경우
잠금 금속판(volar plate)손목 앞쪽 절개, 잠금 금속판·나사로 고정대부분의 원위 요골 골절 수술의 표준
K-강선(핀) 고정피부를 통해 가느다란 핀을 삽입소아, 단순 골절
외부 고정기손목 바깥으로 뼈를 잡아 정렬 유지개방성·심한 분쇄, 임시 안정
손목 관절경 병용관절면을 카메라로 확인하며 정렬관절면 침범이 심한 경우

손목 골절 수술을 검토하는 기준 세 가지. 요골이 3mm 넘게 짧아짐, 관절면이 손등 쪽으로 10도 넘게 기울어짐, 관절면이 2mm 넘게 어긋남 AAOS·ASSH 진료지침(2020)의 수술 검토 기준(65세 미만). 실제 치료는 나이·뼈 상태·활동량을 함께 보고 정한다.

요즘 수술이 늘어난 이유

예전에는 손목뼈가 피가 잘 통해 조금 어긋나도 대부분 붙기 때문에, 많은 손목 골절을 깁스로 치료했습니다. 지금은 치료 목표와 수술 방법이 함께 달라졌습니다.

“붙었다”보다 “원래대로 돌아왔다”

깁스를 하는 동안 부기가 빠지면서 맞춰 둔 뼈가 다시 내려앉기 쉽습니다. 60세 이상 304명을 비교한 국제 다기관 연구(WRIST, 2020)에서 깁스로 치료한 환자의 48%가 어긋난 채 붙었습니다. 어긋난 채 붙은 손목은 겉보기에 멀쩡해도 손바닥을 뒤집는 동작이 덜 되거나, 바닥을 짚고 일어설 때·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과 힘 빠짐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뼈가 붙었는지보다 원래 모양으로 돌아왔는지를 먼저 봅니다.

나이가 들어도 기능을 중시

60~70대에도 골프·등산·손주 돌보기처럼 손을 많이 쓰는 분이 늘었습니다. “일상만 되면 된다”가 아니라 다치기 전처럼 쓰고 싶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치료 방법도 함께 바뀌었습니다.

잠금 금속판의 보급

결정적인 변화는 잠금 금속판의 보급입니다. 나사머리와 금속판 구멍이 나사산으로 맞물려 잠기기 때문에, 골다공증으로 약한 뼈나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골절도 견고하게 붙잡을 수 있습니다. 손목 앞쪽을 3~5cm 정도 절개해 뼈를 맞추고 고정하는 비교적 단순한 수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 메디케어 자료에서 고령층 손목 골절의 내고정 수술 비율은 1996년 3%에서 2005년 16%로 약 5배 늘었습니다(Chung 등, 2009).

미국 고령층 손목 골절 내고정 수술 비율이 1996년 3%에서 2005년 16%로 약 5배 늘어난 막대 그래프 잠금 금속판이 보급된 뒤 미국 고령층의 손목 골절 수술 비율 변화 (Chung KC 외, JBJS Am 2009)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

깁스는 4~6주 동안 손목을 쓸 수 없고, 풀고 나면 굳은 손목을 다시 푸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금속판으로 단단히 고정하면 짧게 부목을 댄 뒤 이른 시기부터 손목 운동을 시작합니다. AAOS 진료지침은 잠금 금속판이 수술 후 3개월까지 기능 회복을 앞당긴다고 정리했고, WRIST 연구에서도 6주째 손 기능 점수(MHQ)가 금속판 쪽이 깁스보다 높았습니다.

깁스 치료와 금속판 수술의 시기별 회복 비교표. 수술은 2~6주에 손목 운동을 시작하고, 깁스는 6~12주에 깁스를 풀고 굳은 손목을 풀기 시작한다 깁스와 금속판 수술은 손목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점이 다르다.

그래도 모든 골절에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65세 이상에서는 1년 뒤 통증·운동 범위·장애 정도가 수술과 깁스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가 여럿 있습니다(Arora 등 2011, WRIST 2020, AAOS 2020). 수술에는 감염, 금속판 자극, 힘줄 자극 같은 합병증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긋남이 작고 안정적인 골절은 깁스로 충분하며, X-ray·CT로 골절 모양을 확인한 뒤 나이·뼈 상태·직업과 운동·손을 얼마나 빨리 써야 하는지를 함께 따져 치료를 정합니다. 다친 뒤 처음 1~2주가 다시 어긋나기 쉽고 수술 여부를 판단하기에도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회복·재활 타임라인

시기상태이 시기에 할 일
0~2주급성기 통증·부종부목·깁스 고정, 손가락·팔꿈치·어깨 운동
2~6주부기 감소깁스 유지(수술 시 조기 손목 운동)
6~12주뼈가 붙는 시기깁스 제거, 관절 범위·근력 운동 시작
3~6개월근력 회복잡기·비틀기 훈련, 일상 동작 훈련
6개월 이후기능 안정화요가·필라테스 등 손목 부하 운동 복귀는 단계적

위 일정은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손상 정도와 함께 시행한 치료, 나이와 건강 상태, 담당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회복·재활 계획은 담당 전문의와 상의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손목 골절은 다 깁스만 하면 되나요?
아닙니다. 어긋남이 작고 안정적인 골절은 도수정복(뼈를 손으로 맞춤) 후 깁스 고정만으로 회복합니다. 관절면이 침범되었거나, 어긋남이 크거나, 여러 조각으로 부서졌거나, 도수정복 후에도 위치가 유지되지 않으면 금속판·나사로 고정하는 수술을 검토합니다.
예전엔 깁스만 했는데, 요즘은 왜 수술을 많이 하나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깁스를 하는 동안 부기가 빠지며 맞춰 둔 뼈가 다시 내려앉기 쉬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국제 다기관 연구(WRIST, 2020)에서 깁스군의 48%가 어긋난 채 붙었습니다. "붙었다"보다 "원래 모양으로 돌아왔다"를 중시하게 된 것입니다. 둘째, 나이가 들어도 운동과 일을 다치기 전처럼 하고 싶어 하는 분이 늘었습니다. 셋째, 2000년대 들어 잠금 금속판이 보급되어 약한 뼈도 견고하게 고정하고 이른 시기부터 손목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고령층의 손목 골절 수술 비율은 1996년 3%에서 2005년 16%로 늘었습니다.
어느 정도 어긋나야 수술을 하나요?
미국정형외과학회(AAOS)·미국수부외과학회(ASSH)의 2020년 진료지침은 65세 미만에서 뼈를 맞춘 뒤에도 요골이 3mm 넘게 짧아졌거나, 관절면이 손등 쪽으로 10도 넘게 기울었거나, 관절면이 2mm 넘게 어긋난 경우 수술이 X-ray와 기능 결과 모두에서 낫다고 정리했습니다. 실제 결정은 나이·뼈 상태·활동량·직업을 함께 보고 전문의가 정합니다.
고령이어도 수술이 더 좋은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65세 이상에서는 1년 뒤 통증·운동 범위·장애 점수가 수술과 깁스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가 여럿 있습니다(Arora 2011, WRIST 2020). 다만 수술 쪽이 첫 6주~3개월의 손 기능 회복이 빠르고 정렬이 더 잘 유지되므로, 손을 빨리 써야 하거나 활동량이 많은 분은 수술을 고려하고 어긋남이 작고 안정적인 골절은 깁스를 권합니다.
콜레스 골절과 스미스 골절은 무엇이 다른가요?
두 골절 모두 원위 요골 골절의 종류입니다. 콜레스 골절은 손목이 뒤로 젖혀진 상태로 넘어지며 뼈 조각이 뒤로 어긋난 형태로 가장 흔합니다. 스미스 골절은 반대로 손등이 바닥에 닿으며 뼈 조각이 앞으로 어긋난 형태로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손목 앞쪽에 3~5cm 절개를 하고, 뼈 조각을 원래 위치로 맞춘 뒤 잠금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하는 방법이 가장 흔합니다. 관절면 침범이 심하거나 조각이 많은 경우 손목 관절경으로 관절면을 확인하며 정렬을 맞추기도 하고, 외부 고정기를 함께 쓰기도 합니다.
깁스는 얼마나 오래 해야 하나요?
대개 4~6주 깁스를 유지하며, 첫 1~2주에 부기가 빠지면서 골절이 다시 어긋날 수 있어 X-ray를 자주 확인합니다. 수술로 고정한 경우에는 초기 부기·통증 조절 목적으로 짧게 부목을 대고, 이후 손목 운동을 이른 시기부터 시작합니다.
회복 후에도 손목이 뻣뻣하거나 저릴 수 있나요?
골절 후 손목 관절이 굳고 근력이 줄어드는 것은 흔합니다.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하면 대부분 회복합니다. 손·손가락이 지속적으로 저리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동반되거나 새로 생기는 경우가 있어 검사와 감별이 필요합니다.
함께 부러지는 주상골 골절이란 무엇인가요?
손목의 작은 뼈들 중 엄지 쪽에 있는 주상골은 손목 골절과 함께 잘 부러지는데, 초기 X-ray에서 놓치기 쉽습니다. 놓치면 뼈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해져 뼈가 죽는 무혈성 괴사가 생길 수 있어, 손목 통증이 지속되면 반복 X-ray나 MRI로 확인합니다.
골다공증 검사도 같이 받아야 하나요?
폐경 후 여성이나 60대 이상에서 가벼운 낙상으로 손목이 부러졌다면 골다공증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밀도 검사와 약물 치료를 함께 시작하지 않으면 척추·고관절에 이어서 골절이 생길 수 있어 예방 관리가 중요합니다.
회복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뼈가 붙는 데 6~8주, 손목 기능이 회복되는 데 3~6개월이 걸립니다. 무거운 물건 들기, 손목을 세게 짚는 운동(요가·필라테스 일부 동작)은 4~6개월 이후 재개하며, 회복 정도는 뼈 상태·연령·재활 진행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강동구에서 손목 골절 진료를 받을 수 있나요?
달려라병원은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110, 지하철 5호선 강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습니다. X-ray·CT로 원위 요골 골절과 동반 손목뼈 골절을 평가하고, 정형외과에서 도수정복·깁스 고정·잠금 금속판 수술을 시행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오시는 분들도 진료합니다. 대표전화는 1600-7511입니다.

참고 문헌

진료 안내

달려라병원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110(지하철 5호선 강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에 있으며, 서울 강동구를 비롯해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내원하는 환자를 진료합니다.

골절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하시면 달려라병원 홈페이지에서 전체 의료진과 진료 과목, 검사 안내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 상담·예약은 대표전화 1600-7511로 문의하십시오.

1600-7511 전화하기 홈페이지에서 예약 네이버에서 예약 평일 09:00–18:00 · 토요일 09: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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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병원 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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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